LOSE YOUR MIND. EAT YOUR CREW. DIE. Take the helm of your steamship and set sail for the unknown! Sunless Sea is a game of discovery, loneliness and frequent death, set in the award-winning Victorian Gothic universe of Fallen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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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날짜: 2015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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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ESS SEA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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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1일

Sunless Sea update for July

Zubmariner Beta Update

Experienced zailors will know that Zubmariner is the first expansion to Sunless Sea, due out this Autumn. For newcomers: Zubmariner will allow you to add a zubmarine shell to your vessel, in order to make risky dives below the Unterzee. Stories, loot, zee-beasts and surprises will be there to discover - but the risks will be even higher than surface journeys.

Work continues apace on this new and more intense layer to the game! Beasties, animations and new ports are being added to the beta. Your correspondent met with the director of development yesterday and could hardly keep from squealing with delight at the terrible, wonderful stories you’re going to experience down there.

For people who have struggled with screen resolutions and text sizes in Sunless Sea, we’ve recently blogged about updates to the UI which are now in Zubmariner, and which will be rolled out to Sunless Sea when Zubmariner is released.

New Zubmariner development video

In which we discover a Triskelegant. If you manage to defeat one, you can risk dragging it aboard. They’ll pay double in London for anything that’s ‘pole-and-line caught’.

Reminder: we’re coming to Twitchcon!

We’re really excited to be doing our first ever event in the US!

Twitchcon is from 30 September to 2 October. Team FBG will be there, showing Zubmariner and giving out goodies (including special gifts for people in costume or who bring us fan art to decorate our office, which otherwise looks very much like a plain Victorian chapel, because that’s what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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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3일

Zubmariner News for June: We're in beta!

Sunless Sea is in the Steam Summer Sale!

Welcome to those of you who’ve joined us in the sale. You’ve made a wise decision to avoid all of that dreadful sunlight outside in favour of long and lonely journeys on a dark and unforgiving sea, dying repeatedly in the pursuit of (for example) a crate of human souls.

ZUBMARINER IS IN BETA!

Hooray! The first expansion for Sunless Sea, Zubmariner, is now in beta. Thank you to the hundreds of you who signed up to test! We’ll re-open signups further down the line, quite likely - watch here and in the Steam discussion forums for news.

Zubmariner is an expansion to the base game which will enable you to travel beneath the zee in a creaking, groaning Zubmarine. More stories, more pressure, more terrible things in the dark.

Zubmariner: Flora

A look at some of the procedurally placed plants and corals of the Unterzee, including our favourite, the brain coral.

We’re coming to Twitchcon!

We’ll be in the Indie area at Twitchcon in San Diego, from 30 Sept to 2 Oct! This is our first ever consumer event in the US! We can't help but use a lot of exclamation marks when considering the possibilities! Ack!

We will bring Sunless Sea and Zubmariner goodies. These will include special, limited edition and not commonly available goodies for anyone who comes to see us in any form of Neathy costume, or who brings art/made things for us to take to our office (flat things which go nicely in a suitcase). We handed out a few of these at London Comic Con and it was lovely. We can't wait to do it again. Let us know if you’re coming! (If you're not coming, it will all - of course - be broadcast on twitch.)

댓글 12 개 더 읽어보기

평가

“Sunless Sea's method of storytelling isn't unique, but it has never been realised with such impact and elegance.”
10/10 – Eurogamer

“Absolutely the best writing in any video game since, well, as long as I can remember.”
10/10 – PCGamesN

“a very compelling and satisfying adventure... The realm of possibilities seems endless, and every time I set sail I find something new.”
9/10 – Destructoid

게임에 대해

LOSE YOUR MIND. EAT YOUR CREW. DIE.

Take the helm of your steamship and set sail for the unknown! Sunless Sea is a game of discovery, loneliness and frequent death, set in the award-winning Victorian Gothic universe of Fallen London.

If the giant crabs, sentient icebergs and swarms of bats don’t get you, madness and cannibalism certainly will. But that old black ocean beckons, and there’s loot for the brave souls who dare to sail her.

Betray your crew, sell your soul to a Devil, marry your sweetheart. Survive long enough and you’ll achieve your life’s ambition.

You will die, but your legacy will live on…

Key features

  • A deep, compelling world packed with 200,000+ words of stories and secrets. Find your father’s bones. Determine London’s destiny. Defy the gods of the deep sea.
  • Beautiful, hand drawn art - castles of sparkling ice, prisons perched on lily pads, fog-shrouded lighthouses and the DAWN MACHINE.
  • Your captain will die. But you can pass on resources from one generation to the next. Acquire a family home and a hoard of heirlooms. Build up your own story across generations of zailors who braved the sea and lost - or won...
  • Real-time combat against ships and Zee-beasts, spider-crewed dreadnoughts and sentient icebergs.
  • Light and dark, terror and madness: stray too far from the gas-lamps of civilisation and your crew will grow fearful and eventually lose their sanity.
  • Upgrade your steamship with powerful engines, cannons and pneumatic torpedo guns. (Or buy a bigger, better ship.)
  • Hire unique officers like the Haunted Doctor and the Irrepressible Cannoneer. Each has a story to tell, if you can draw it out of them.
  • Choose a ship’s mascot: the Comatose Ferret, the Wretched Mog, the Elegiac Cockatoo, and more!
  • Trade or smuggle silk and souls, mushroom wine and hallucinogenic honey.

시스템 요구 사항

Windows
Mac OS X
    최소:
    • 운영체제: Windows XP or later
    • 프로세서: 2Ghz or better
    • 메모리: 1 GB RAM
    • 그래픽: 1280x768 minimum resolution, DirectX 9.0c compatible graphics card
    • DirectX: 버전 9.0c
    • 저장공간: 700 M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카드: DirectX 9.0c compatible
    최소:
    • 운영체제: Mac OS X 10.6 or later
    • 프로세서: 2Ghz or better
    • 메모리: 1 GB RAM
    • 그래픽: 1280x768 minimum resolution, DirectX 9.0c compatible graphics card
    • 저장공간: 700 M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카드: DirectX 9.0c compat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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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10월 31일
깊고 어두운 UnterZee의 바다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다. 달인지 뭔지 모를 빛에 반사되어 뿜어져나오는 천장은 너무나도 높고, 해가 있긴 하지만 그건 "윗 동네"사람들 것일 뿐, 밑바닥 바다엔 어디 하나 어둡지 않은 곳이 없다. 어둡고 괴기스런 바다에 걸맞는 괴물들과 이해하지 못할 불가사의한 것들이 가득한 이 바다에서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야망을 가지고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Sunless sea를 처음 본다면 대항해시대같은 게임이나 태그에 붙은 로그라이크를 보고 랜덤성 있는 어드벤쳐 게임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는 그런 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탐험과 스토리텔링에만 중점을 둔 텍스트 위주의 게임이라 취향인 사람이 아니라면 할만하다조차 느끼기 힘든 게임이다. 그러나 단순한 탐험, 어드벤처 장르로서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신선한 진행방식과 특유의 분위기로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이런 게임을 간단히 체험해 보려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전작인 Fallen london은 본 게임과 진행이 유사한데다 무료 웹게임이니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과거를 정하고, 야망을 정한 다음 간단히 캐릭터를 만들고 항해를 시작하면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자신의 야망에 따라 목적 하나가 주어지며.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항해를 하거나, Zee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러 나서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이 야망만을 따라 활동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활동을 하기 위한 돈을 벌러 나가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된다. 만약 야망을 달성했거나 계속 항해를 하다가 "체념"할 때가 되면 은퇴를 하고 유산을 남겨 새로운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자녀 혹은 승무원에게 유산을 상속시켜 일부 능력치,아이템 혹은 동료를 받고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런던에서 볼 일이 더이상 없다면, E를 눌러 항구를 벗어남으로서 항해가 시작된다. 맵 내 섬들은 랜덤으로 배치되어 일정한 공략은 없으며 주변을 탐색하고 섬의 항구에 들려 항구 보고서를 써오는 식으로 기본적인 돈벌이와 방대한 Zee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의 야망을 진행하려면 특정 섬의 이야기를 불가피하게 해야 되는 부분도 있는 만큼 최대한 근처의 섬들을 파악하고 항구에 정박한 다음 넓은 오지랖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식이 좋다.

Zee는 항상 어둡고 뭔지 모를 것들이 많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서서히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공포"수치는 배가 등대나 부표 등의 빛을 받고 있지 않거나 또는 육지와 멀어져 있거나 라이트를 킨 상태로 항해하지 않으면 조금씩 올라가는데, 공포 수치가 100에 다다른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이벤트 챌린지가 걸리며 사실상 게임 오버가 된다. 수치는 자연적으로 내려가지는 않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올라가거나 내리는 게 가능한 대신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접할 기회가 적다. 게임 내 주 수익인 항구 보고서는 대부분 가치가 없어 연료값만 될 수준이고, 주요 수입은 해군정에서 요구하는 섬의 전략 정보나, 섬과 섬의 가격 차이가 나는 물품을 이용해 무역을 하고, 반복 퀘스트를 통해 돈을 벌어 여유 남는 돈으로 탐험을 떠나 주요 목표들을 달성하는게 주 플레이 방식.

UnterZee는 "지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세계로,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초자연적인 것들이 가득 찬 바다엔 수많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일반적으로 항구나 섬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와 랜덤 이벤트로 등장하는 것들,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타나는 이야기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동료나 다른 섬과의 인과 관계나 행적에 따라 전개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하고, 확률과 선택으로 인한 분기점이 나누어지는 것도 매우 다양하다. 다만 섬뜩하거나 무섭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대부분. 나도 모르게 식인을 하게 되거나 인신공양을 하는 이벤트까지 있을 정도지만 반대로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나 기억을 잃은 사람의 과거를 찾아줄 수도 있고 추리소설의 형식을 가진 이야기도 있는 등 장르의 폭이 매우 넓다.

일반적으로 선택지에 파란색으로 해당 선택지가 불러오는 결정에 대해 어느정도 말해주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도 있기에 선택을 할 때는 신중과 신중을 기해야한다. 대부분의 랜덤 이벤트는 위험하거나 성공확률이 크진 않지만 Take a risk라는 표어에 맞게 확률에 따라 위험을 감수하거나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무슨 선택이든 예상할 수 없는 반응이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기에 세이브를 미리 해 두지 않는다면 자신의 결정에 엉청난 후회를 하게되거나 위키를 뒤져서 앞 내용을 보고 원하는대로 선택문을 따라간 적도 있던 만큼 게임의 난이도도 아니고 다른 문제도 아닌 선택의 압박감이 제일 무섭게 다가온다.

게임 플레이는 탐험이 게임의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나쁘게 말하면 탐험 외에는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것인데, 전투는 단순하며 전투를 필요로 하는 퀘스트는 손가락에 꼽힌다. 몬스터는 바다에서 랜덤으로 나타나고 스폰도 그렇게 자주 되는것이 아닌데다가 기본 함선으로는 노란 꽃게 말고는 잡기도 힘들며, 그 이상은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도 힘들다. 해적을 사냥하거나 해적질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모든 유닛은 랜덤스폰이라 안정적이지 못한데다 보상은 매우 적어 적자만 나니 해적이 먼저 때리지 않는 한 전투는 안 하는것이 좋다. 그래도 전투 자체는 재미없지 않기에 꾸준히 업데이트가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무한한 모험과 탐험, 그리고 이야기로 가득찬 텍스트 게임으로서는 상당한 수작이다. 높은 난이도는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해 주고 확률성과 선택으로 나눠지는 일직선이 아닌 이야기와 선박과 선박에 장착되는 아이템 수집 같은 면도 나쁘지 않은 재미를 준다. 그야말로 이쪽이 취향인 사람에겐 몇백시간동안 붙들고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자주 비교되는 FTL,대항해시대나 로그라이크와 같은 걸 보고 온사람에겐 이 게임을 시키는건 그야말로 끔찍한 고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어두컴컴한 분위기와 미스테리한 분위기, 탐험과 Zee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해 봐야 할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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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2월 12일
* 게임 제목인 Sunless Sea는 번역도 독음 표기도 하지 않고 영어 그대로 썼다. 어쩐지 촌스러워서.


도대체 이 게임, 얼리윾세스라는 저 미래 없고 통수 난무하는 무일해(無日海)로부터 소리소문없이 탈출하자마자 유로게이머 스코어 텐/텐(이라지만 신뢰도는 빵/빵), 디스트럭토이드 나인/텐을 찍고 스팀, 고그, 험블 등등 유수의 마켓들에서 탑셀러 첫페이지를 당당히 장식하긴 했는데,

아니 도무지 ‘꿀잼, 지린다, 꼭 사라 두번 사라’라며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게 권하는 모국어 소개와 리뷰는 샘솟을 낌새조차 안 보이고 또, 그렇다고 직접 한번 질러서 해보자니 차도둑 오탄 발매가 코앞인데다가 차라리, 비슷한 가격이면 트레일러만 봐도 뽐뿌 팍팍 주입되는 다키스트 던전을 지르는 게 올바른 처신일 것 같아 애써 무관심들을 가장하고 있으시겠다만,

그럼에도 지금 여러분, 일분 일초가 멀다하고 뻔질나게 상점 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며 사심찬 곁눈질 끈적히 보내고 있는 거, 살까말까 근심걱정 밥맛 잃고 밤잠 잃어 sunless한 노라이퍼 나날 그저 흘려보내고 있는 거, 내 안 봐도 다 안다. 그리하야 여러분, 병든 쏘울들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이 아가페 충만한 삼류 께이머가 애정있게 찌끄려 봤다. 초고퀄 에쏀셜 셀링 뽀인트 가이드. 필독하여 광명 찾으시라.


1. FTL(대항해시대 REMIX ver)? 댓츠 노노.

일단 웹진과 유저 리뷰에서 FTL의 이름이 드물지 않게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은 영존잘이든 영알못이든 이미 제 깜냥껏 알아챘을 것이고, 소싯적 게임 좀 굴려봤다, 그래도 게임 히스토리의 에이비씨 정도는 꿰고 있다 하는 작자들이라면 이에 더해 분명 그 잘난 후각으로 대항해시대의 향기까지 맡아냈을 것인데, 그래서 이 게임, FTL의 대항해시대 리믹스 버전 혹은 그 두 걸작의 이종교배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냐고? 댓츠 노노.

분명 그들 걸작들과 Sunless Sea는 ‘항해'라는 모티프를 공통으로 품고 있긴 하다. 그리고 항해를 모티프로 삼았으니까 수많은 인물,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도 필연적으로 세 게임 모두 동일하다. 이에 더해 Sunless Sea에는 FTL의 로그라이크라이크한 디자인과 대항해시대의 탐험, 발견, 무역의 로망까지도 얼마간 (음산하고 불경스러운 분위기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 게임, 스크랩 부스러기 1개 만큼도 리스본 돌소금 알갱이 1개 만큼도 FTL과 대항해시대(특히 FTL)와는 닮지 않았다. 게임의 템포, 리듬, 손맛, 페이소스 등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끽하게 되는 ‘게이밍 삘링’의 차원에서 보자면 말이다.

먼저 이 게임, 느려 터졌다. 뿅뿅 워프 드라이브를 해대는 엔터프라이즈호가 아니라 19세기 증기기관으로 굴리는 통통배를 끌고 다녀야 하니 당연히 느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는데, 뭐 그런 하나마나 한 얘기일 리가 없잖아. 다들 아시다시피 FTL은 반란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야 한다는 설정을 밑변에 깔고 있기 때문에 플롯의 차원에서 보자면 우회나 역행 없이 빠르고 긴박하게 앞을 향해 치고 나가게 되어 있었다. 여기에 시스템, 섹터 간 이동까지도 컷투컷으로 압축 진행되는 덕분에 플레이어는 군더더기 없는 흐름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게임에 몰입할 수밖에.

반면 Sunless Sea에는 플롯을 강제로 추동하는 설정이나 장치가 부재한다. 무언가에 쫓기는 일도 없고 무언가를 급하게 쫓아가야 할 일도 없기에 식량과 연료 그리고 에코라는 게임 내 통화만 잘 관리한다면 굳이 서둘러 배를 몰 필요가 없다는 말씀. 더군다나 세계를 가득 메운 고요와 음험의 바다를 FTL과는 달리 한 컷 편집 없는 지루한 롱테이크로 항해해야만 한다. 심지어 놀랍게도 여기에 증기선의 특성까지 ‘쓸데없이 고퀄’로 재현해놓아 이동 속도, 방향 전환마저 속터지게 굼뜨기까지 하니, 다시 강조하는데 이 게임 페이스, 졸라 느리다. 끝까지 연주하는 데 639년이 걸린다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음악, 존 케이지의 Organ2/ASLSP를 브금으로 깔아놓고 플레이해도 이게 원래 게임 OST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흡족할 거라는 데 내 소중한 건몽키 기프트 하나 건다.


* 글자 수 제한 초과 먹었다. 나머지는(이게 진국) 다음 링크에서 읽어주시라.
http://www.steambb.com/bbs/board.php?bo_table=gamehub&wr_id=17312


3.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너무 길게 써서 힘들다. 급하게 마무리하자.

- 또 다른 FTL을 원하는 이들은 차라리 FTL 2를 기다리시고 대항해시대는, 코에이 막장테크 탄 지 꽤 됐으니 그냥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 하자.
- 기차나 버스를 타면 느긋이 풍경 감상, 은 개뿔 풀타임 파워 숙면으로 개운하게 하차하는 쿨한 감성들은 웬만하면 패스하자.
- 이 짧은(?) 가이드조차 스크롤 굴려버린 집중력과 호기심의 소유자도 웬만하면 패스하자. 참고로, 1437개 단어밖에 안 썼다.
- 폴른 런던을 꼭 먼저 한번 해보자.
- 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은 애국자들은 통일보다 이 게임의 한글화를 소원하자.
- 등짝에 엘더 사인 타투를 그려 넣고 방구석에서 혼자 밀교 의식을 수행하는 오컬트 덕후, 러브크래프트 매니아들은 의무감을 안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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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12월 30일
거진 일주일간 폐인처럼 했는데,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는 처음에 주어지는 배의 이동속도 때문에 존나게 존나 답답하고

돈은 무슨 짓을 해도 모으기가 빡빡한데다, 영어+텍스트의 양의 압박때문에 금방 때려칠 뻔 하였으나

위의 시련을 견디면 풍부한 이야기와 탐험, 그리고 꼭 지루하지만은 않은 항해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음

게임 세계관도 상당히 매력적인 것도 게임플레이의 재미에 한 몫함

그리고 웬만하면 이 게임은 시간이 넉넉할 때 즐기는 것을 권장하는데,

기본 항해시간이 현실 시간으로 최소 30분쯤 소요되는데다 읽어야 할 텍스트의 양이 많고,

게임 난이도?라고 해야할 지 아니면 밸런싱이라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여튼 이게 상당히 빡빡하게 잡혀있어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진행하기까지 요구하는 능력치라던지,

물품을 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해보고 나니까 왜 이번년도 고티 한개쯤 챙겼는지 이유는 충분히 알겠음

결론 : 영어와 시간이 된다면 사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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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중 17명(71%)이 이 평가가 유용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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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1.8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6년 1월 7일
우선 라이트 게이머, 즐겜러라면 이 게임을 구매하시는 것을 신중시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입문장벽이 굉장히 높은 게임으로, 기본적으로 여러번 죽어서 다음 캐릭터를 조금씩 성장시켜가면서 장기적으로 진행한다는 느낌의 게임이라 크툴루 테이스트의 대항해시대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잡으면 큰코 다칩니다.(정 감이 안 오시면 이 게임 도전과제 중 하나인 한 캐릭터로 게임시간 10년 동안 플레이하기의 달성률을 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뭔가 좀 감은 오는거 같은데 플레이 시간이 한없이 늘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적당히 플레이해보고 패스....

반대로 추천드리는 분은 스팀에서 게임 하나만 사서 1년 내내 플레이하는걸로 뽕을 뽑겠다는 분, 강한 도전 정신을 가지신 분, 고난과 고통을 사랑하시는 피학적 취향을 가지신 신사숙녀 여러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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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중 8명(73%)이 이 평가가 유용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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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7월 11일
Honey J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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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85.4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2월 14일
뭔가 게임이 좀 심심한데 분위기가 좋고 내용이 알차서 손을 뗄수가없음.

좀 텍스트가 많고 자체설정 + 영어도 어려워서 알아듣는게 30%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충분히 재미있음.

하지만 공포자체가 게임전체에 대한 테마인데 얼리억세스를 하면서 난이도를 계속낮추다보니 지금은 공포가 크게 문제로 느껴지지도 않는 밸런스는 아쉬움.

물론 게임이 전체적으로 그렇게 쉽지는않음. 잘 하다가도 순식간에 골로갈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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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6년 3월 12일
게임 자체는 딱히 나쁘지 않은데... 게다가 여러가지를 클릭하다보면 대강 플레이 방식도 알게 되지만,
문제는 역시 언어장벽인거같다. 게임이 텍스트가 많아서 그걸 다 이해해야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 있는데,
영문게임이라 자세한 내용도 모른체 플레이하게 되면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기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다고 할수 있다.
메이져급 게임들이나 조금 인기가 많다 싶은 게임들은 한글화가 안되어있어도 국내 자막 제작분들이 자막을 만들어주시는 덕분에
게임을 재밌게 할수 있지만, 선레스씨는 아직까지는 자막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플레이하는데 재미를 딱히 느끼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게임 자체만 봤을땐 80점 정도로 괜찮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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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6년 3월 13일
이 게임이 FTL이나 대항해시대와 자주 비교되는 이유는 그냥 로그라이크 태그가 붙어있다는 점과 배를 타고 항해를 한다는정말 공통점같지않은 공통점 때문인듯 하다.

일단 이 게임은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파밍을하고 파밍을하고 파밍을하는 재미가아닌 텍스트 위주의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따라서 취향을 심하게 타는 게임이다. 심지어 그 텍스트마저 독해가 상당히 난해하고 흥선대원군의 정신을 받들어 양놈의 언어따위는 집어던져버렸거나 웹서핑하다가도 10줄 이상의 글이나오면 극도의 분노를 느끼며 세줄요약부터 찾는 사람은 다른게임을 찾아보길 바란다. 하지만 일단 책읽기에 어느정도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초반 고통의 벽만 넘으면 몇백시간 뽕을 뽑고도 남을것이다.

참고로 Failbetter Games의 국내인지도는 매우낮고 텍스트의 양이 매우 많은지라 한글패치가 나오긴 힘들거 같고 만약 나온다해도 제작에 상당기간이 걸릴것 같다. 그냥 한글패치 기다리느니 영어사전 찾아가며 플레이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듯 함. 이 글을 쓰고있는 아는 영어라곤 도타하며 배운 욕밖에 없는 본인도 사전찾아가며 하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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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5.8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2월 17일
매력적인 세계관설정과 충실한(아마도) 스토리를 지닌 게임은 맞겠지만

무역, 전투, 탐험으로 돈을모아 조금씩 배를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과정은 대항해시대의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고 심지어 대항해시대와 비교도 안되게 심각하게 진행이 느리고 지루하며 반복적이다.

아무리 훌륭한 내러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어도 게임이라는 프레임안에 담겨있는 이상 게임의 본질인 재미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다는 건 아니다. 망할 증기선이 10배만 더 빨랐어도 꽤 재밌게 즐겼을지도 모른다.

느린 진행으로 인해 빨리 죽기도 힘든 데다가, 죽어도 전회차와 똑같은 플레이를 반복하게 되는 이 게임에서 로그라이크를 떠올린 큐레이터는 무리수.

어쨌든 지금 상태로는 그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 알기위해, 혹은 게임자체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는 궤도에 오를때까지 플레이할 마음이 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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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8 시간 기록
게시 일시: 2015년 3월 12일
캐쥬얼한 느낌의 대항해시대라는 느낌입니다만,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모허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많은 경험을 느낄수 있겠지만, 일단 비한국어화라 깊게 빠져들기도 어려울듯하구요. 그냥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우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기에 대항해시대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일반 분들은 세일때 사는게 돈값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딱 14.99달러 정도의 가격이라고 보구요. 18.99는 조금 더 값을 쳐준 느낌입니다.

도진의 게임평가점수는 ?

10점만점에 6.5점을 드리겠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 게임 비한국어화라 파악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만약 한국어화 작업이나 유저패치가 등장한다면 7점까지는 줄수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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