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검풍운결. 옥토패스 트래블러 비주얼을 차용한 레트로 2D 그래픽의 3D 게임. 외길 진행에 가깝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협 세계관에 충실한데다 야리코미 요소가 상당하며 중국 전토를 들쑤시는 스케일도 큰 게임. 발매 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굵직한 스토리 전개를 추가하면서 더 볼륨을 넓히고 있다. 스팀 베스트 무협 RPG에 꼭 들어갈 만한 완성도의 게임.

대협입지전. 김용군협전 모드 제작진이었던 제작진이 만든 레트로 스타일 무협 RPG. 모든 부분에서 김용군협전 오마주를 풍기면서도, 모드 개발 경험 덕분인지 무협과 RPG 측면에서 모든 요소가 강화되어 있다. 삼등신 캐릭터 디자인, 진지하지 못한 분위기를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가볍긴 하나, 스팀 무협 RPG 베스트 리스트를 꼽으면 반드시 들어갈 작품이다.

천외무림. 로그라이트 덱빌딩 무협 RPG. 스토리적으로는 하락군협전의 후속작. 이소룡(소하미)의 아들 소소미가 주인공. 못 만든 게임은 아닌데 그렇다고 뭔가 대단한 오리지널리티가 있지도 않다. 덱빌딩 게임들 유행에 편승해 만들었나 싶은 정도. 인기가 많지는 않아서 자동번역기 사용법만 있다.

협객풍운전 전전(前傳). 협객풍운전의 후속작으로 발매한 게임. 육성요소가 배제되고 김용군협전의 스타일에 가깝게 돌아왔다. 후속작이지만 이전 스토리를 다루기에 프리퀄이다. 하지만 일종의 반전 요소로 시퀄(후속작)에 가까운 스토리가 얽혀있다. 협객풍운전을 해봐야 온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며 몰입하면 할수록 여운이 강한 작품. 소요객잔 완전한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