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7.8] 획기적인 소울라이크는 아니다. 하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는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을 선사하는 게임을 찾는다면 '명말'은 그 해답이라고 할만한 게임이다.

[★평점:7.6] 메카 브레이크는 불모지같은 메카물에 연꽃처럼 피어난 게임으로, 비교적 낮은 스트레스 레벨을 보여주는 PVP 슈터이지만, 아직 게임 외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여실히 남아 있다

[★평점 7.8] '브로큰 애로우'는 현실적인 전장 환경을 추구하는 '워게임' 장르에 등장한 샛별과 같은 게임이다. 굉장한 현실성과 폭넓은 병과 구성을 통한 '전략 수립의 재미'를 갖추고 있지만, 불안정한 서버와 크래시는 보완이 필요하다.

[★평점: 60점] 컨트롤이 남긴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레메디만의 연출력은 여전히 빛난다. 하지만 반복되는 임무 구조와 성장의 답답함, 초반 진입장벽은 이 초현실적 무대를 식상하게 만든다. 신선한 기믹과 협동의 재미는 분명하지만, 초반의 즐거움도 장기적인 동기부여도 필요하다.

[★평점: 85점] 디 얼터스는 11비트 스튜디오의 내러티브적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난 타이틀이다. 수많은 선택이 게임 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서사적으로 몰입감 있게 표현해냈다.

[★평점: 88점] '몬스터 트레인2'는 정말 잘 만든 완성형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외견 상 다소 끌리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확실한 재미와 깊이를 갖추고 있다.

[★평점: 83점]판타지 라이프 i'를 그저 힐링 RPG라고 하기에는, 게임을 구성하는 마을 건설, 전투, 모험이라는 세 개의 축은 대단히 깊이있고 탄탄하다. 특유의 유아틱한 외형과 상호작용만 참을 수 있다면, 연령대에 상관 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페이스 대로 즐길 수 있다.

[★평점: 87점]좋은 스핀오프이자 잘 만든 코옵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게임. 경쾌하고 통쾌하다. 걱정되는 게 있다면 프롬소프트가 이런 식의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 부디 유기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평점: 83점]'방패'하나 더해졌다고 게임 코어플레이가 달라졌다. 보다 체계적이며, 전술적인 움직임을 요하는 '둠'이 되었지만, 반대로 본능에 기댄 야수같은 플레이에서는 다소 멀어졌다.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게이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 그럼에도,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게임이기에 훌륭한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평점: 90점]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팔방미인 같은 게임이다. 비주얼과 BGM, 서사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턴제 RPG임에도 반응형 액션을 더해 어지간한 액션 RPG 못지않은 액션성을 선보이는 이 게임은 향후 턴제 RPG가 나아갈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