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득한 저 너머를 바라봅시다] 서바이벌 호러 RPG와 약간의 퍼즐요소가 곁들여졌고 고어함과 그로테스크함, ■■■ ■■가 담겨있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뒤틀림으로 가득찬 미지의 영역을 더듬어가면서도 당신의 어두운 호기심 또한 충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랜덤 이벤트, 퀘스트, 적당한 난이도, 충분한 시간, 피난처, 많은 조우, 인연, 수많은 선택이 따릅니다. »

« [어두운 동화속 한밤의 산책길을 지나] 기괴한 비주얼, 어두운 동화 같은 연출, 좋은 음악과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1인칭 어드벤처로, 익살스러운 동반자와 한밤의 산책길을 거닐며 세상을 위한 과업을 수행하는 길지 않은 호흡의 몰입감 있는 환상적 여정의 게임입니다. VR 최적화된 화면구성과 가격이 망설임을 유발하는 편이나, 동화는 늘 그자리에 있을 예정입니다. »

« [B급 감성의 섬세한 SF 이머시브] B급 감성으로 SF 코미디 느와르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이머시브 게임성의 표면에 사뿐하게 표류하는 Skin Deep은 낯설지 않은 1인칭 잠입 임무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다소 반복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스스로 부여한 창발적인 루트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조금씩 빛나기 시작할 것 입니다 »

« [탐미하는 반응형 턴제의 재정립] 그림 같은 연출과 훌륭한 음악이 조화된 미학 추구형 턴제 RPG 새로운 개념은 아니나 적극적인 버튼 액션과 조준 사격을 도입한 것이 특징 정적인 턴제의 한계를 플레이어의 동적인 역량으로 해소한 절묘한 균형감을 보인다 RPG가 갖추어야 할 성장 요소도 빼먹지 않고 잘 챙긴 명작 지형 탐색과 이동에 관련된 편의성 부족은 아쉽다 »

« [멋진 고대 생물 기계학의 세계와 친숙한 텔레포트 메커니즘] 모두를 감동케 할 철저하고 고도화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이목을 끌고도 남을 방대하고 멋들어진 스테이지화된 챕터의 여정을 텔레포트와 시간조절 능력을 기반으로 선보입니다. 비밀스러운 유적의 장엄한 분위기와 약간의 이야기를 플랫포머의 형태로 즐기고자 한다면 제법 괜찮은 선택일 것입니다. »

« [새벽녘의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분위기 있는 횡스크롤 그래픽, '디스 워 오브 마인' 재질로 쉽지 않은 은신처 관리와 위험한 탐사를 대응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긴장감에서 반복성 짙은 모습까지 닿는데 오래걸리지 않는 얼리액세스의 한계를 보이지만, 5월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갖춰갈 양질의 컨텐츠와 시나리오 모드로 다양한 취사선택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

« [액션 쾌감 종가집의 자존심 지키기] 던파 IP의 액션 쾌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신작 ARPG까지 이어져 한 순간에 쏟아붓는 전투 스타일로 성공적으로 승화합니다. 필드기믹 구성은 유사 장르의 낯익은 모습이고 동선과 파밍의 의의는 미미하며 장비 시너지는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맞추는 정도로 여러 아쉬움이 남지만 성취감을 맛보기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 [기억과 정신을 흔드는 디스토피아 메커니즘] 디스토피아 시대, 기억 속으로 침투하는 범죄 수사, 감상적인 스릴러를 다루는 워킹 시뮬레이션의 플레이 가치는 능동적인 경험 측면으로서는 부족한 편이나, 언리얼 5 엔진 기반의 그래픽과 호소력 짙은 스토리와 음악, 보이스 액팅이 뒷받침된 훌륭한 연출로 시네마틱 서사 흐름과 드라마성에 있어선 준수한 퀄리티를 보입니다 »

« [때깔 좋고 소문 나쁜 일본풍 프랑스 국밥] 전통 국밥 만들던 집의 새 메뉴 메인 재료로는 일본, 닌자, 암살자 맛이 없을 수가 없네? 다만 걸리는 점이라면 옆자리 손님들이 클레임 넣는 ‘흑인 사무라이 첨가‘ 의문이 생기는 추가 재료를 바라보다 눈 딱 감고 한입 넣으면 늘 먹던 그 맛 발전한 듯 아닌 듯 변화 없는 국물이 때깔은 고와서 국밥 손님은 만족 중 »

« [굿 포인트, 뮤지엄] 미스터리 선물 상자 발굴단 같은 탐사대, 흥미롭고 독립적인 테마로 각기 적용 가능한 박물관은 그들만의 노하우로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단순하지 않은 세팅으로 경영상 밸런스를 지원합니다. 다양하고 진득한 만족감을 주는 전시품과 내부 콘텐츠들은 꿈과 낭만의 영역에 정착하는 수준이며 시리즈의 진보된 귀환을 인정받을 만한 마감 처리를 보입니다 »